최근 들어 마라탕이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서 중국 음식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중국 음식 하면 보통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 등등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들이 떠오르지만, 친구가 이곳을 추천해 예전에 같이 갔다 온 후로 중국 음식은 이런 곳이지! 하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바꾸게 만들었다. 그 정도로 충격적이었고 새롭고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 여기에서 파는 음식들은 다 처음 접해보는 것들이었으나 개인적으로는 너무 맛있게 잘 먹었고 또 오고 싶게 만들 정도로 아주 괜찮았다.
현도향은 충북대학교 중문 쪽에 위치하고 있다. 정문에서 중문으로 쭉 올라갈 때 보이는 곳에 있는데 중간에 빨간색 간판으로 산둥 만두라고 표시되어 있을 것이다. 여기로 들어가면 된다. 지하에 있다.
그러면 내부를 한번 보도록 하자.
테이블이 많아 웨이팅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되겠다.
그리고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메뉴가 엄청 많다.
여기 온 횟수만 4번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못 먹어본 음식이 수두룩하다.
친구랑 나는 그 중 가장 많이 먹는 마파두부와 공깃밥 2개를 주문했다.
음료수는 서비스로 준다. 아주 개꿀이다.
아참 음식이 나오기 전에 원래 땅콩을 줬었는데 여름에는 미역줄기(?)를 준다.
근데 이거 꽤 맛있다. 이 집 아주 맛집이네.
중국 정통 음식은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고 맛이 엄청 강하다.
고추기름의 영향이 있어서인지 입 안이 화하다.
처음에 이 마파두부를 먹었을 땐 너무 맛이 강해서 이걸 어찌 먹나 했는데
몇 번 먹다보니 금세 중독되어 버려서 맛있게 잘 먹기 시작했다.
저게 은근 중독성이 있다.
마치 붉닭볶음면처럼 향이 강한 매운맛이 자꾸 입맛을 당기게 해 준다.
그런데 저 마파두부가 엄청 맛있는데 가격도 아주 미쳤다.
공깃밥 2개와 마파두부가 단 돈 만원이다.
둘이서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음료수까지 서비스로 주는데 만원이다.
보통 3명이서 와서 메뉴 세네 개를 시켜도 N분의 1 하면 적당한 가격이 나올 정도로
매우 적절한 가격대와 맛 퀄리티를 자랑한다.
그래서 자주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충대생이라면 여기 꼭 가봐라. 맛집 완전 추천이다.
꼭 가보길 바란다.
'일상 > 푸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 단양 고수동굴 소백산 매운메밀칼국수집 (0) | 2020.01.28 |
---|---|
단양 골목에 있는 최고의 맛집. 미강식당(마늘석불고기) (0) | 2019.12.30 |
단양 맛집 이건식당 (0) | 2019.08.03 |
충북대 중문 브라더스 수제 햄버거 (0) | 2019.08.02 |
단양 아점 레스토랑 (0) | 2019.07.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