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녀온 후기를 쓰기 전에 미리 시티투어에 대해서 상세하게 정보를 정리해보자.
경주 시티투어 사이트 안내링크 : http://www.cmtour.co.kr/tour/
시티투어 코스는 총 5개로 그 중 하나가 야간시티투어가 포함되어 있다.
[동해안투어] <화 ~ 일>
경주 전통 명주전시관 – 감은사지 – 문무대왕릉 – 양남주상절리(파도소리길) - 골굴사 – 괘릉
[세계문화유산투어]
태종무열왕릉 – 대릉원(천마총) - 분황사 - (식사) - 석굴암 – 불국사
[신라역사투어]
김유신장군묘 – 국립경주박물관 – 황룡사지(역사문화관) - (중식) - 불국사 – 세계문화엑스포(경주타워)
[양동마을 · 남산투어] <매주 토요일>
양동마을 – 전통시장 - (식사) - 포석정 – 삼불사 & 삼릉 – 석조여래좌상 – 경애왕릉
[야간시티투어]
동궁과월지(안압지) - 첨성대 – 계림(내물왕릉) - 교촌마을 – 월정교
예약 :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거나 고객센터 혹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도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 마감시간은 주간에는 전일 15시까지, 야간에는 당일 16시까지 가능
결제방식 : 무통장 입금, 신용카드
가격 : 20000원(성인) & 18000원(소인) / 야간시티투어만 18000원(성인) & 14000원(소인)
10인 이상이 되어야 단체할인이 가능하며 10%할인 가능(야간시티투어는 제외)
픽업 장소 : 빨강색의 대형 45인승 버스를 운행하며 픽업 장소는 시티투어 사이트에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참고. 시티투어를 사전에 예약할 때 탑승 장소를 미리 선택할 수 있게 해두었으니 위치 확인하고 예약하면 더 좋다.
친척누나와 경주여행 1박 2일 코스로 짜는 도중에 시티투어를 활용해서 저녁에 관광지를 다녀보는게 어떠냐는 내 제안에 흔쾌히 승낙을 받고 다녀오게 되었다.
오후에 경주월드를 갔다 올 예정이었기 때문에 경주월드 근처에 있는 힐튼호텔 로비에서 버스를 타기로 했다.
첫 번째 장소는 동궁과월지(안압지).
타이밍 좋게 와서 인지 노을이 있을때 가서 전경이 아주 미쳐버렸다. 너무 예뻤고 경이로웠다.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난 후 약 30분 가량의 자유시간이 주어지는데, 사진찍고 천천히 돌아다녀도 될 정도로 충분한 시간이니 안심하고 이쁘게 사진 찍는 것에 몰두해도 괜찮다.
두 번째 장소인 첨성대로 이동하기 위해 다시 버스를 탄다. 첨성대부터는 내물왕릉, 월정교, 교촌마을까지 다 가깝기 때문에 걸어가면서 각 장소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동하게 된다.
돌아다니면서 드는 생각은 이거였다.
“가볍게 운동도 할 겸 문화재의 유래와 뜻을 알 수 있으면서 이쁜 전경을 볼 수 있다니ㄷㄷ 오길 잘했다.“
이렇게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버스에 탑승해 자기가 탔던 장소에 다시 내려주거나 다른데로 가고 싶다면 미리 말씀드려서 내릴 장소를 변경할 수 있다. 바꾸고 싶다면 미리 해설사한테 얘기를 해둘 것.
시티투어는 이동시간을 제외하면 약 두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런데 이 두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밌었고 알찬 시간이었다.
만약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야간시티투어 꼭 해보길 추천한다. 편리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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